∣성∣가∣대∣찬∣양∣

십자가

<The Cross>

▪ 작곡가 : 조성은

▪ 찬양 가사

십자가의 길, 내 주님이 가신 길, 아무도 원치 않는 길을 내 주님이 걸으셨네

고통의 십자가를 조용히 지고가신 주님은 순종하셨네 그의 몸을 버리셨네

걸음, 걸음마다 흘리신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시려 감당한 고통이라

주님, 내 주님, 갈보리 그 고난을 홀로 지고 걸어가셨네

주님, 내 주님,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십자가 사랑, 그 흘리신 보혈, 영원히 사랑하리

주님, 내 주님, 갈보리 그 고난을 홀로 지고 걸어가셨네

주님, 내 주님, 십자가 지시고 그 고통을 당하셨네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 요단강을 건넌 후 무한 영광일세

▪ 찬양 해설

오늘 찬양은 작곡가 조성은의 <십자가> 라는 칸타타에 속한 합창곡으로 

마치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수난의 현장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듯, 

애통한 선율과 화성을 통해 생생히 그려낸다. 

절규와 외침, 애통과 비애를 지나 예수님이 감당하신 고통은 결국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부활의 영광을 향한 소망의 길이었음을 먹먹히 고백한다.

제자는 스승을 따르는 사람으로 스승이 걸어간 그 길을 걷는 것이 당연하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는 길은 힘겹고 어려운 고통스러운 길이다. 

하지만 그 길은 우리를 참된 자유와 평화, 기쁨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길이기도 하다.

나를 죽이고 작은 예수로 사는 삶... 내 삶을 통해 예수님이 드러나는 제자의 삶...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십자가의 길을, 그 영광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하며 찬양합니다.